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사이에 판매된 테슬라 모델3, 모델S, 모델X 차량 58만 대에 대한 조사를 8월부터 진행했다고 지난 수요일 밝혔다.
NHTSA는 테슬라 운전자가 ‘패신저 플레이(Passenger Play)’ 기능을 써 자동차 실내 화면을 통해 게임을 하면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는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패신저 플레이 기능은 운전자가 아니라 함께 탄 탑승자를 위한 기능이지만 운전자도 얼마든지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조사가 시작됐디.
NHTSA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테슬라의 게임 기능 패신저 플레이에 대한 예비 평가를 시작한 후 안전을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하면 해당 기능이 잠겨 차량이 주행 중 일때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
NHTSA는 테슬라가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게임 기능을 중단하기로 했지만 안전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 NHTSA 당국이 해당 모델3, 모델S, 모델X 차량에 대해 시정 조치를 할지 결정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