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1억 원이 넘는 가격대를 가진 전기자동차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Y가 현가 장치 결함으로 리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의 리콜 발표 현황에 따르면 포르쉐가 2020년 11월 국내에 출시한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현가장치(뒤 차축 좌우 어퍼 암) 고정 나사 체결 결함이 존재한다.
뒤 차축 어퍼 암은 서스펜션이 좌우로 충격을 받을때 충격을 흡수하고 휠의 중심을 잡아주는 부위다.
현재 시정 조치된 타이칸의 경우 조향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전륜이 아니라 영향이 덜 하지만 뒤 차축 어퍼 암 나사가 풀린다면 차체가 주저 앉을 수 있다.
테슬라의 중형 SUV 모델Y는 앞, 뒤 서스펜션 링크가 너클에서 분리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너클이 빠진다면 휠 얼라이먼트가 틀어지며 주행성이 불안정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창호 글로벌모터즈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