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말까지 '애플카' 생산을 위한 주요 제조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애플은 올해 말까지 전기차 애플카 제작을 위한 주요 제조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런 외신 보도는 최근 웹부쉬(Webbush) 증권이 애플이 올해 말까지 애플카의 주요 파트너를 선정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보고서 내용과 일치해, 애플카 생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 달 한국의 전자부품 제조사 기업들을 방문해 애플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여름 애플이 LG, SK와 자동차 배터리 공급에 대해 논의 이후 두번째다.
이에 대한 결과로 애플은 한국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과 태스크포스(Task force, TF)를 구성했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애플카 관련 사업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회사가 정보를 유출할 경우 협력사 선정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 모두가 조심스럽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애플의 자동차 사업에 요구하는 조건이 워낙 까다로워서 파트너가 될 생각조차 하지 않는 부품업체들이 많다"며"안전 요건이 매우 까다로워 정보 공유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