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자사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 100주년을 맞아 특별한 모델을 선보였다.
벤츠 코리아는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가구박물관에서 '마이바흐 S 680 4MATIC 에디션 100'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마이바흐 양산차 출시 100주년을 맞아 세계 최초로 공개된 마이바흐 S 680 4MATIC 에디션 100은 벤츠의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 마이바흐 S클래스에 특별한 내·외장 컬러 및 에디션 100 레터링이 포함된 마이바흐 엠블럼, 최고 수준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을 결합하여 뚜렷한 개성과 편안함, 독보성을 모두 갖춘 모델로 탄생했다. 전 세계에 100대 한정으로 생산된 에디션 100은 국내에서는 17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 모델에는 특별한 내·외장 컬러와 곳곳의 엠블럼을 통해 하나의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외관은 하이테크 실버와 노틱 블루 조합의 특별한 투톤 컬러가 수작업으로 칠해져 고급스러움과 차별성을 높였다. 여기에, C-필러에 부착된 특별한 에디션 100 레터링이 포함된 마이바흐 엠블럼, 20인치 마이바흐 5홀 단조 휠이 어우러져 에디션 100 모델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는 크리스탈 화이트와 실버 그레이 펄 컬러의 마누팍투르 가죽 시트와 피아노 락커 트림이 적용됐다. 센터 콘솔 및 앞좌석 시트백, 플로어 매트 등 곳곳에 새겨진 마이바흐 엠블럼은 실내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한정판 모델로서의 특별함을 배가시킨다.
또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섬세하고 지능적인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는 시트의 각 부분을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등받이 각도는 최대 43.5°까지, 다리 받침대는 최대 50°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동시에 오피스와 같은 공간으로도 조성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센터 콘솔과 온도 조절식 더블 컵 홀더, 전동식 리어 센터 콘솔 보관함,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으로 구성된 일등석 뒷좌석 시트와 가죽으로 마감된 접이식 테이블을 통해 차량 내에서도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V형 12기통 가솔린 엔진(M279)과 9G-TRONIC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91.7 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해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탁월한 승차감과 안정감을 제공하며, 외부 소음과 적외선 차단에 도움을 주는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와 흡음재 역할을 하는 저소음 타이어는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최대 조향각이 4.5도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감을, 저속 주행에서는 기민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에디션 100은 마이바흐의 기념비적인 모델인 만큼 특별한 럭셔리를 기대하는 고객을 위한 차량"이라며 "마이바흐가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쌓아온 장인정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럭셔리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