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고객들에게 최초로 공개한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의 판매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식 출시를 알린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라인업의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담아낸 친환경 전용 전기차로,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 6의 판매 목표를 1만2000대 잡고 있다. 장재훈 사장은 "올해 아이오닉 6의 국내 판매 목표는 1만2000대로 예상하고 있다"며 "글로벌로는 5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아이오닉 6는 오는 9월 국내에 우선 출시되고 미국 시장은 내년, 유럽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현재 유럽, 미국 중심으로 판매와 마케팅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국내 생산이 우선시 될 것임을 강조했다. 장 사장은 "아이오닉 6는 아산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고 고객들의 수요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동화 계획과 신차에 대해서 장 사장은 "오는 2030년까지 전동화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 자세한 내용은 3분기 계획과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차는 부산모터쇼 기간 동안 현대차 공식 부스의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부산모터쇼를 방문한 국내외 고객들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