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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국내 완성차업계, 9월 총 65만8852대 판매…전년比 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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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국내 완성차업계, 9월 총 65만8852대 판매…전년比 21% 증가

현대차와 기아 각각 9월에 35만5040대·24만9146대
쌍용 1만1322대, 한국지엠 2만4422대, 르노 1만8922대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2-10-05 10:20


자동차 수출액 50억달러를 돌파한 지난 17일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자동차 수출액 50억달러를 돌파한 지난 17일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인프레이션 등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5개 완성차 업계의 9월 판매량이 전월·전년과 비교했을 때 모두 증가했다.

4일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기아·르노삼성·쌍용차·쉐보레)가 발표한 9월 판매량에 따르면 5사의 합산 판매량은 65만8852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4만4242대)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내수는 전년 동월(9만1790대)대비 23.8% 증가한 11만3656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45만2452대)과 비교해서 20.4% 오른 54만5196대였다.

전월(8월)과 비교해서도 성장했다. 5개사의 지난 8월 총 판매량은 내수 10만5091대, 수출 51만4931대 등 총 65만22대를 판매했지만, 9월엔 1.35% 증가한 65만8852대를 기록했다.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9월 국내 5만6910대, 해외 29만813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50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8만5438대) 대비 24.4%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국내 판매는 29.8%, 해외 판매는 23.4% 늘었다.

제네시스는 G90 2217대, G80 2863대, GV80 1527대, GV70 2348대, GV60 332대 등 총 9646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24만1581대) 대비 23.4% 증가한 29만8130대를 판매했다.

기아 EV6.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EV6. 사진=기아


기아는 지난 9월 국내 4만9대, 해외 20만9137대 등 총 24만91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22만4357대)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내수는 11.8%, 수출은 10.9% 올랐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216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8847대, 쏘렌토가 2만122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3만5801대) 대비 11.8% 증가한 4만9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5335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18만8556대) 대비 10.9% 증가한 20만9137대를 기록했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쌍용차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차 토레스.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지난 9월 내수 7675대, 수출 3647대를 포함 총 1만1322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토레스 효과로 올해 처음으로 7000대 판매를 넘어서며 지난 2020년 12월(8449대) 이후 21개월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98.9% 크게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2091대) 74% 증가한 1만1263대를 기록했다. 누계 대비 49.3%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쉐보레 이쿼녹스. 사진=쉐보레이미지 확대보기
쉐보레 이쿼녹스. 사진=쉐보레


한국지엠은 9월 내수 4012대, 수출 2만410대 등 총 2만44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1만3750대) 대비 77.6%, 전월(8월)과 비교해서는 34%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총 4012대로 전년 동월(3872대) 대비 3.6% 증가했으며, 각각 1379대, 1031대가 판매된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실적을 이끌었다.

수출은 전년 동월(9878대) 대비 106.6% 증가한 총 2만410대를 기록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4818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62.1% 증가세를 기록, 수출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QM6 LPe.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QM6 LPe.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5050대, 수출 1만3872대 등 총 1만8922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4747대) 대비 28.4%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총 5050대로 전년 동월(4401대) 대비 14.7% 올랐다. 특히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316대로 다섯 달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전년 대비 34.1% 증가한 1만3872대를 기록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1만1730대 중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7163대로 61%를 점했다.


김정희 글로벌모터즈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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