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업 모셔널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를 활용한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모셔널은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가 2020년에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모셔널과 우버는 올해 말부터 10년간 미국 전역 도시에 로보택시를 대량 공급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바라봤다.
양사는 자율주행차량이 합리적인 가격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갖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비전을 바탕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우버는 모셔널 차량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배치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모셔널은 자율주행차의 차량 다운타임과 불필요한 주행 거리를 줄이는 등 운영 최적화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이 파트너십은 로보택시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모셔널은 수백만 명의 승객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10년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로드맵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노아 지흐(Noah Zych)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 및 배송 사업부 글로벌 총괄은 "우버 플랫폼을 활용해 터치 한 번으로 모셔널의 우수한 자율주행기술을 승객 여러분에게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버는 승객이 원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원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