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쿱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연방 규정에 따라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영향을 받는 차량에 대한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현대차는 미국 내 5만3142대, 캐나다 8719대를 리콜하며, 기아는 6만9038대를 리콜한다. 리콜에 해당하는 차종은 2021년식과 2022년식 현대 싼타페와 쏘나타, 벨로스터 N과 2022년식 현대 산타 크루즈, 엘란트라 N, 코나 모델이다. 기아는 2021년식 2022년식 쏘렌토와 2021년식부터 2023년식 K5가 해당한다.
주요 문제는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내장된 전기 오일펌프다. 해당 부품은 내부 오류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에게 게이지 클러스터에 경고등이 켜지고 20~30초 동안 정상작동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안전모드를 강제 적용하여 동력 손실로 이어지며, 이로 인해 충돌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대상 차량 오너에게는 12월 초까지 우편으로 통보되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