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형 토요타 크라운이 세대변경을 이뤘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모델로 지금까지 16세대를 거쳐오며 토요타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모델이다.
이번 세대에서는 전통적인 세단 타입에서 크로스오버, 푸페, 해치백, SUV로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처음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북미 시장에서는 아발론 세단 모델이 단종되며 그 자리를 대체한다. 첫 수출 모델은 크로스오버 타입 크라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모델 라인업 모든 차는 토요타의 최신 플랫폼 TNGA-K를 기본 바탕으로 한다. 국내 판매 모델 중에는 렉서스 ES300h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2.5ℓ 자연흡기 엔진에 모터를 추가한 유닛으로 최고출력 234마력을 낸다.
또 다른 유닛은 2.4ℓ 터보 엔진에 모터를 결합한 것으로 최고출력 349마력을 낸다.
이번 크로스오버 타입 모델은 4도어 쿠페를 연상케하는 유려한 지붕선을 자랑한다. 후면은 스포티한 범퍼 디자인과 넓은 면적을 채우는 크라운 로고를 넣어 마무리했다.
실내에는 8방향 파워, 패브릭과 소프트텍스처 커버를 갖춘 열선내장 시트가 있으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토요타 오디오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함께 한다.
천/레터 시트, 열선내장 프론트 시트, 19인치 휠, 12.3인치 트윈 디스플레이(도요타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계기판을 구동하는 터치스크린 1개)가 있다. 이 브랜드의 액티브 세이프티 스위트의 최신 버전인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 3.0도 표준이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