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내구 레이스 ‘24시 시리즈’의 2023 시즌이 시작된다.
한국타이어는 3일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내구 레이스 24시 시리즈 2023 시즌 개막전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두바이 오토드롬 서킷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3 시즌 24시 시리즈는 1월 두바이에서 ‘한국 24시 두바이(Hankook 24H Dubai)’ 개막전을 시작으로 3월 이탈리아, 5월 벨기에, 6월 이탈리아, 7월 포르투갈, 9월 스페인, 12월 쿠웨이트 등 전 세계 6개국에서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한다.
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등의 슈퍼카들이 참가해 한국타이어와 함께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서킷을 달릴 예정이다.
개막전이 열리는 두바이 오토드롬 서킷은 한 바퀴에 5.39km이며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특성상 거센 모래바람,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 환경과 노면 상태 때문에 최고 수준의 타이어 내구성과 접지력이 요구된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왔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되며 모든 경기에서 ‘24H 시리즈 파워드 바이 한국’이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된다.
2022 시즌에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국내 레이싱팀 ‘한국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진행된 ‘2022 한국 24시 바르셀로나’의 GT4 클래스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게 약 70여 개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한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을 시작하며 모터스포츠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