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가 지프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어벤저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공개했다.
한국 사업장은 28일 구미에 위치한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어벤저를 공개하며, 이를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지프 전용 전시장 7곳에서 어벤저 순회 특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벤저는 지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로 지난해 3월 스텔란티스의 장기 전략 발표회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서 계획을 발표한 순수 전기 SUV 라인업 중 첫 번째로 공개된 모델이다. 지난 2022년 파리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 이래, 개성 있는 디자인, 깔끔하고 견고한 인테리어, 우수한 주행거리 등으로 관심을 모았다.
유럽 시장에서는 사전계약 한 달 만에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지프 브랜드 최초로 ‘2023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한국 및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서도 차례대로 출시가 될 예정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2023년 유럽 올해의 차 수상과 동시에 현재 가장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어벤저를 한국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한국 도로에서 이 차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