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글로벌 아우디그룹이 지난해 매출 16.4%, 영업이익 40%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 성과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우디그룹은 기록적인 성과로 지난해 회계 연도를 마무리했다. 그룹 매출은 총 618억 유로, 영업이익은 76억 유로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10.4%에서 12.2%로 증가했으며, 순현금흐름은 그룹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48억 유로에 달했다.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두카티로 구성된 프리미엄 그룹은 지난해 총 163만8638대 자동차와 6만1562대의 이륜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 특히, 상반기에 물류와 공급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하반기의 우수한 실적 덕에 인도량은 이전 해 수준으로 유지됐다. 지난해 아우디 브랜드는 161만4231대를 판매했다.
아우디그룹은 글로벌 이슈 상황에서의 위기관리 능력, 강력한 가격 포지션, 벤틀리, 람보르기니, 두카티 브랜드의 실적 반등이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순수전기차 인도량 역시 상당수 증가했다. 순수전기차 모델 인도량은 11만8196대를 기록해 44%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기차에 대한 꾸준하고 높은 수요 덕분에 전체 인도량에서 순수전기차 비율이 이전 해 4.8%에서 7.2%로 증가했다.
아우디는 2023년 새로운 Q6 e-트론 모델 시리즈를 시작으로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 캠페인을 개시할 예정이다. Q6 e-트론 모델 시리즈는 PPE(premium platform electric)가 적용된 첫 번째 순수전기 모델이 될 예정이다.
마커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AG CEO는 “우리의 진보(Vorsprung) 2030 전략은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올바른 해답을 제시한다”며 “아우디는 지속가능성과 제품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