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11개 차종 2만398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포르쉐코리아는 대표 SUV 모델 카이엔 등 2개 차종 1만4756대에서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시정 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 5047대에서 좌석 안전띠 버클 체결부 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AMG G 63 등 3개 차종 3901대 앞 브레이크 배선 묶음이 보조 오일 쿨러와 마찰을 일으켜 손상되는 결함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코리아는 레인저와 와일드트랙 137대에서 계기판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고장 시 신호가 표시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종은 각 수입사들이 4월 공지한 시기에 따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