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의 플래그십 SUV 모델 렉스턴과 K-픽업 대표주자 렉스턴 스포츠가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다.
KG모빌리티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튜닝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동시에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모델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렉스턴 뉴 아레나는 렉스턴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포지션을 유지한다. 새로운 다이아몬드 세공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다이내믹 웰컴·굿바이 라이팅이 적용된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순차적으로 점멸되는 시퀄셜 다이내믹 LED 턴 시그널 램프가 갖춰졌다.
스페셜 모델인 더 블랙 에디션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휠아치&도어 가니시, 뉴 디자인 20인치 스퍼터링 다크 휠 등 전용 아이템을 적용해 최상위 모델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수평적 디자인 컨셉트를 활용해 편안하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는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슬림한 에어 벤트,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의 요소들로 고급화를 시도했다.
인체공학적인 각종 스위치와 32가지 불빛의 엠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됐다. 인테리어 색상은 클래시컬 베이지, 카키, 블랙, 마룬레드 스웨이드 등 네 가지 컬러가 기본 제공되며, 사양에 따라 인조 가죽, 나파 가죽, 스웨이드 퀼팅 시트가 적용돼 총 7가지 조합으로 구성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8단 자동변속기가 연동되며 부드러운 변속 폭넓은 기어비로 효율적인 회전수를 유지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연비는 복합 기준 11.6km/L이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하는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 팁컨트롤이 적용됐다. 9개의 에어백, 전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4중 구조의 초고장력 쿼드프레임이 들어갔다.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 차선유지보조, 차선이탈경고, 앞차출발알림, 전방추돌경고, 부주의운전경고, 중앙차선유지보조, 안전거리경보, 스마트하이빔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렉스턴 뉴 아레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프리미엄 3979만원, 노블레스 4553만원, 더 블랙 5173만원이다.
KG모빌리티는 기존 렉스턴 스포츠&칸과 더불어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모델도 출시했다. 기존 스포츠와 스포츠 칸의 라인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확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선택지를 내놓는다는 취지다.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의 전면부는 대담한 가로 리브가 돋보이는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 수평의 대비를 활용한 분리된 범퍼는 강인하고 당당한 모습이다.
스포츠&칸 쿨멘의 또 다른 강점은 경쟁 모델과 달리 이용자 용도 및 니즈에 따라 데크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칸 쿨멘의 데크는 스포츠 쿨멘(1011L, VDA 기준)보다 24.8% 큰 용량(1262L)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 가능하며,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스포츠 쿨멘 400kg). 이와 함께 회전식 데크후크는 적재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신형 스포츠 쿨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프레스티지 3478만원, 노블레스 3831만원이며, 스포츠 칸 쿨멘은 프레스티지 3709만원, 노블레스 4,046만원이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는 2827만원에서부터 3774만원까지이며, 스포츠 칸은 3088만원에서 4269만원까지이다.
한편, KG모빌리티가 주최하는 튜닝 페스티벌은 오는 5일까지 일반 대중에도 오픈한다. 25개 관련 업체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캠핑, 튜닝 관련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궁금한 점은 현장에서 바로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