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코리아는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함께하는 크라운 모델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하고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크라운은 지난 1955년 토요타 최초의 양산형 모델로 출시돼 69년간 독자적인 고급 모델로 진화했다. 지난해 16세대로 진화한 크라운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크라운’을 목표로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를 라인업에 새로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라인업 주축이 되는 ‘크라운 크로스오버’ 모델로 2.5리터 하이브리드와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총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현대적 감각의 실루엣을 갖춘 크라운 크로스오버는 새롭고 모던한 디자인과 엠블럼, 차량의 폭을 강조하면서 날카롭고 길게 뻗은 전면부의 전방 지향적인 해머헤드(Hammer Head) 디자인 및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주간 주행등이 적용됐다. 후면부는 수평 일자형 LED 테일램프가 적용돼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다.
인테리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Island Architecture) 컨셉으로 직관적이면서 편안한 공간을 추구했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MID)는 12.3인치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며,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가 적용됐다. 아울러 총 8개의 에어백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예방안전사양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를 적용해 주행안정성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크라운은 새로운 실내외 디자인뿐만 아니라 뛰어난 품질과 승차감 및 주행 감각을 향상시켰다.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크라운은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CVT 결합 239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모델과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는 2.4리터 모델이다.
또한, 크라운에는 바이폴라 니켈-메탈 수소(Bi-polar NI-MH) 배터리가 탑재돼 연비 향상을 이뤘다. 향상된 전류 흐름과 전기 저항을 최소화해 각 배터리 셀의 출력이 향상됐다. 모터 출력이 필요한 경우 높은 배터리 전류를 사용해 엑셀러레이터 작동에 대한 반응성이 향상됐다는 것,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가속력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토요타 크라운은 지난해 2월 선보인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다양한 전동화 차량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토요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두 번째 모델이다”라며 “크로스오버 모델로 재탄생된 크라운을 가까운 토요타 전시장에서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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