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이미 희소성이 높은 지프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가 한정판 모델로 국내 출시를 알렸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프 브랜드의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의 한정판 모델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Gladiator High Velocity Limited Edition)’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하이 벨로시티는 시선을 사로잡는 전용 외장색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커스터마이징을 추구하고 자신의 개성 표현에 가치를 두는 지프 마니아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 출시된 ‘랭글러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동일 색상으로 선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이 벨로시티 색상은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데이토나 비치에서 개최된 ‘지프 비치 위크(Jeep Beach Week)’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프 비치 위크는 한 해에만 20만명 이상 방문하고 2만대 이상의 지프 SUV가 몰리는 지프의 대표 행사 중 하나다. 형광 레본색을 연상시키는 해당 색상은 한여름 해변의 강렬함과 청량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바디 컬러 하드탑과 밝은 차체와 대조되는 블랙 컬러 하드탑 등 총 2가지 버전이 마련됐으며 각각 15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의 기반이 되는 글래디에이터 루비콘은 독보적인 4x4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3.6리터 펜다스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84마력, 36.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1005리터의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락-트랙 풀타임 4WD, 트루-락 프런트·리어 전자식 디퍼런셜락, 전자식 프런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이 탑재돼 오프로드 픽업다운 험로 주파 능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