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효자 모델인 미니밴 카니발 약 20만대에서 슬라이딩 도어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카니발 19만0841대에서 슬라이딩 도어가 닫히기 직전 신체 일부를 도어 사이에 넣는 등의 특정 상황 발생 시 안전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음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오는 17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 센터 및 오토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220d 등 8개 차종 2만547대도 리콜에 들어간다. 결함 사항은 고압연료펌프 내 부품의 강건성 부족에 의한 마모, 이물질이 발생하고 연료공급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일부터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파비스 등 2개 차종 1만6099대에서는 배터리 스위치 설계 오류로 스위치와 스위치 고정 구조물 사이에 이물질이 축적돼 전류가 흐르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뉴 카운티 어린이 운송차 등 2개 차종 65대에서도 결함이 발견됐다. 어린이 좌석 안전띠 리트랙터 부품 조립 불량으로 차량이 좌우 12도 이하로 기울어질 경우 리트랙터가 잠기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한국지엠이 수입·판매한 볼트 EV 등 2개 차종 1467대에서는 고전압 배터리 결함으로 배터리 완충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10일부터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DS4 크로스백 1.5 블루HDi FCYHZ 33대에서는 제조공정 중 앞 범퍼 차체 고정 볼트의 누락으로 주행 중 범퍼가 차체로부터 이탈될 수 있다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차량 무상수리는 9일부터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