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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서비스 개발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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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서비스 개발에 맞손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3-05-12 13:33

송호성 기아 사장(오른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협무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이미지 확대보기
송호성 기아 사장(오른쪽)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협무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기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카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서비스 개발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양재동 본사에서 양사 대표 송호성 사장과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자리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기아는 국내 헤일링 서비스 선도 기업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국내 헤일링 시장의 전동화 및 맞춤화 트렌드 확산에 앞장서고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PBV 선도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PBV는 목적 기반 차량을 뜻한다.

이번 협약 목표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동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친환경 카헤일링 표준 모델을 수립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헤일링 전용 PBV 개발부터 차량 운행 데이터, 상태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와 연동되는 새로운 특화 서비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긴밀히 협력한 예정이다.

양사는 신규 특화 서비스의 개발 완료 후 철저한 실증 과정을 거쳐 2025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에서 혁신을 도모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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