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는 청라국제도시에 신규 BMW R&D센터 건립사업을 이달 착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인천 BMW드라이빙센터 내에 처음 개소한 BMW R&D센터코리아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전세계 5번째로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전기화, 자율주행, 디지털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등이 이뤄지는 곳이다. 2019년 방한한 BMW그룹 본사 주요 임원들이 한국 R&D센터 확장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더욱 최적화된 솔루션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국내 기업 및 대학, 정부 연구 기관들과 협력해 글로벌 파트너로서 BMW그룹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BMW R&D센터코리아의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12월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새로운 BMW R&D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초 토지임대차계약 과 건축허가를 완료한 데 이어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했다.
새로운 BMW R&D센터코리아는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5295m² 부지에 자리를 잡고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기술 등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랩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며,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터 스트로블 BMW그룹코리아 R&D 총콸은 “청라국제도시에 첫 삽을 뜬 새 BMW R&D센터코리아는 앞으로 한국 고객에게 한층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