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 중 ‘BUSAN is READY!’라는 로고를 랩핑한 전용 전기차 10대를 한국 대표단 이동 차량으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원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파리를 찾은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는 홍보 활동이다. 로고를 랩핑한 차들은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 주요 관광 명소 주변을 운행할 계획이다. 한국 공식 리셉션이 열리는 21일에는 총회장과 리셉션장을 오가며 각국 대표부 이동 차량으로 쓰인다.
홍보 순회에 나선 차종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EV6 등 현대차그룹의 전용전기차 3종으로 이전과 달리 전용 전기차로만 구성됐다.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로고를 새긴 전용 전기차들은 파리 곳곳을 도는 응원도구”라며 “마지막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만의 경쟁력과 비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