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하반기 스타트업과 함께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현대차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O1NE ACCELERATOR)’의 2023 하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지원 자격은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이다.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현대차그룹 현업팀이 스타트업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이후 최총 선발된 스타트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신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2023 하반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4건), ESG(2건), 로보틱스(2건) 등 세 가지 주제의 총 프로젝트 8건을 기반으로 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프로젝트 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그룹이 운용하는 제로원 펀드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한편, 2018년에 출범한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에는 지금까지 현대차그룹 내 11개 그룹사, 150개 현업팀이 참여했고 스타트업의 경우 총 160개 사가 선정됐다. 126건의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스타트업 79개사에 대한 지분투자가 이뤄졌다.
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