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오프로드를 표방하는 신생 차 브랜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INEOS Automotive)는 브랜드 지난 8일부터 첫 양산 모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INEOS Grenadier)의 국내 소비자 공식 계약을 시작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 내구성 및 신뢰성을 제공하는 견고한 4X4로 현대적인 편의와 세련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네오스 그룹(INEOS Group) 짐 래트클리프(Sir Jim Ratcliffe) 회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그레나디어는 영국의 강인한 기백과 디자인을 독일의 철두철미한 엔지니어링과 접목했다. BMW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디퍼렌셜 록, 솔리드 빔 액슬을 갖췄다.
차봇모터스는 2023년 3월 아시아 최초로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를 공개했으며,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사전예약 신청을 진행하면서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받아왔다. 특히, 휘발유 모델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 차봇모터스와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한국에서 5인승 가솔린 모델을 우선 출시하기로 결정했
다.
그레나디어 라인업은 ‘유틸리티 왜건’, ‘트라이얼마스터 에디션’, ‘필드마스터에디션’, ‘필드마스터에디션 러프팩’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각각 1억990만원, 1억2990만원, 1억2990만원, 1억3490만원이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 에디션은 왜건 모델에서 오프로드 성향을 더한 것으로 레이즈드 에어 인테이크, 익스테리어 유틸리티 벨트 및 보조 배터리를 포함한다. 프론트∙리어 디퍼렌셜 록과 BFGoodrich All-Terrain T/A KO2타이어가 장착돼 가혹한 조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레나디어 필드마스터 에디션은 기본적으로 트라이얼마스터 에디션과 같은 가격이다. 차이점은 오프로드 기능 대신 풀그레인 가죽 시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카펫 플로어 매트 등의 편의장비를 포함한 것. 사파리 윈도우는 기본 장착돼 있다. 여기에 러프팩(프론트·리어 디퍼런셜 록, BFGoodrich All-Terrain T/A KO2타이어) 등 오프로드 기능들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풀옵션에 가까운 필드마스터 에디션 러프 팩 모델은 1억3490만원이다.
한편, 고객의 직접적인 주행경험이 더욱 우선시되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5월 초부터 오프로드 코스에서 시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시기에 첫 고객 차량 인도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