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EV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에 부합하여 진행된다.
기아는 EV페스타를 통해 일부 전기차 모델에 대해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V6에는 300만원, EV9에는 350만원, 그리고 니로 EV에는 100만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봉고 E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70만원의 충전기 설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1일 기준으로 EV페스타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등을 고려한 가격이 이전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또한 차량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 M 계열 카드로 결제 시 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차 구매 후 3년 이내에 같은 개인 명의로 기아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유예금 부담을 줄여주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기아멤버스 포인트와 EV케어 포인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구매를 더욱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