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혜택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그리고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세 차종에 대해 고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에 추가하여 제조사의 구매 혜택과 정부의 추가 보조금을 모두 적용했다. 이로 인해 아이오닉 5 및 아이오닉 6에는 최대 700만원의 제조사 구매 혜택이 제공되며,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에는 최대 380만원의 구매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현대차는 전기차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서 EV 에브리 케어라는 통합 지원을 시행하여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은 충전 크레딧 또는 홈 충전기 설치비를 포함한 혜택뿐만 아니라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및 신차 교환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러한 혜택에 따라 구매 시 혜택을 받은 후의 실제 구매 가격은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2WD 19인치 모델이 약 3731만원, 아이오닉6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2WD 18인치 모델이 약 3927만원,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 프리미엄 2WD 17인치 모델이 약 3454만원으로 낮아진다.
이러한 혜택의 적용 가능 여부 및 지역별 보조금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대 정책과 함께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현대차의 다양한 인기 전기차를 고려 중인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