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창안(Changan)이 헌터(Hunter) 픽업트럭을 공식 출시했다. 작년 광저우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이 트럭은 세계 최초의 확장형 EV(EREV) 픽업트럭이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13만9900 위안(한화 2580만 원)인 ‘워리어 에디션 딜럭스’부터 21만6900 위안(한화 4000만 원)으로 ‘아머 에디션 글로벌 타입 듀얼모터 4륜구동’까지 8가지로 나왔다.
표준 및 확장 길이 변형이 모두 가능하며 확장 버전은 1000 위안(한화 18만원) 더 비싸다. 표준 버전의 길이/너비/높이는 5380×1930×1885mm이고, 휠베이스는 3180mm이다. 더 긴 모델의 경우 모든 추가 공간이 화물칸으로 이동하고, 픽업은 전체 5630×1930×1885mm이며 휠베이스는 3430mm가 된다.
트럭 내부는 7.5인치 계기판과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유닛이 결합된 듀얼 스크린 유닛을 자동차처럼 구성되어 있다. 모델별 사양으로는 크루즈 컨트롤, 오토 지도 내비게이션, 방향지시등, 자동 와이퍼, 음성 제어, 차량 OTA 업그레이드, 가죽 스티어링 휠, LCD 계기판, 40W 무선 휴대폰 충전, 가죽 시트, 시트 난방, 4/6 스피커, 에어컨 후면 통풍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