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지난 2월 한 달 동안 총 3만630대의 차를 판매하여 전년 동월 대비 16.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판매량을 늘리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총 2만8643대로 나타났다. 이는 23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판매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뤘으며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해외 판매는 144.6% 증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넓은 공간과 현대적 디자인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끌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7.9% 증가한 총 1987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량에서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주목을 받으며 이번 성과에 기여했다. 또한, 쉐보레 트래버스도 2월 한 달 동안 37.6%의 성장률을 보이며 수입 대형 SUV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지엠의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인 구스타보 콜로시는 "GM은 2024년식 GMC 시에라를 최근 출시하는 등 국내 고객들을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