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기업 니오(Nio)는 5월에 저가형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오는 새 브랜드의 이름은 중국어로 'Le Dao'로 정해졌으며, 이는 타겟 소비자층인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14년 설립된 니오는 지금까지 테슬라의 모델 S나 모델 Y보다 가격이 비싼 SUV 및 세단을 통해 고급 시장에 집중해 왔다. 니오는 또한 사용자 클럽하우스 이용과 같은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니오의 월별 자동차 배송량은 경쟁사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이번 달 초 니오는 저가형 브랜드가 2분기에 데뷔하고 3분기에 첫 제품을 출시하며 다음 분기에 대규모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인 샤오펑(Xpeng)은 지난 여름 15만 위안(약 2600백만 원) 가격대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저가형 브랜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샤오펑은 차량 공유 플랫폼 디디(Did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를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