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카(autocar)는 19일(현지시간) 볼보트럭이 북유럽 최대 규모 운송 및 물류 회사 중 하나인 DFDS로부터 전기 트럭 100대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주문으로 DFDS는 볼보 전기 트럭를 총 225대 보유하게 됐다. 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대형 전기트럭 회사 규모다.
DFDS는 볼보로부터 125대의 대형 전기 트럭을 구매한 바 있다. 이중 95대가 스웨덴, 덴마크, 리투아니아,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30대는 2024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DFDS는 전기트럭 보유 숫자가 늘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였다.
볼보트럭 사장 로저 알름(Roger Alm)은 “DFDS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이번 전기트럭 100대 추가 주문은 우리 회사에 대한 신뢰의 증거”라고 밝히고, “DFDS의 전기트럭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배출가스 제로 운송’이 지금 여기에서 실행 가능한 솔루션임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볼보트럭의 새 전기트럭은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스웨덴을 포함한 유럽 전역 9개 시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트럭은 Volvo FH Electric와 FM Electric이 업데이트되고 에너지 효율성이 더 높은 모델이 된다.
DFDS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대형 전기트럭을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운행 트럭의 최소 25%를 전기화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새 전기트럭 중 일부는 예테보리에 있는 볼보트럭 조립 공장으로 물품을 운송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