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 기술 개발자 컨퍼런스(GTC2024)에서 차세대 자동차 인공지능(AI) 플랫폼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에 블랙웰(Blackwell) GPU 아키텍처를 탑재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자동차 내 AI 경험을 한층 더 진화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드라이브 토르, LLM 및 생성 AI 지원
이날 기술 커뮤니티 하드웨어 존에 따르면 블랙웰 GPU 아키텍처를 탑재한 '드라이브 토르'는 이전 세대 플랫폼 대비 심층 신경망 추론 성능을 몇 배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차량은 운전자와 보다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생성형 AI 기술 지원으로 운전자에게 맞춤형 정보 제공, 안전 운전 지원, 탑승자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경험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차량 내 AI 처리 능력 강화 다양한 기능 구현
엔비디아는 차량 내 AI 처리 능력 강화가 자동차와 더 많은 대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블랙웰 GPU 탑재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랙웰 GPU 주요 기능
-운전자를 위한 풍부한 기능의 조종석 환경을 자동으로 조정
-승객을 위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옵션 제공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는 자율 주행 기능
-강력한 온보드 처리 덕분에 훨씬 더 발전된 도로 표지판 해독
-차세대 AI 차량 파트너 확보
엔비디아는 비야디, 하이퍼, 샤오펑, 리샹, 지커 등 다수의 차세대 AI 차량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들 파트너는 드라이브 토르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세대 AI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누로(Nuro), 플러스(Plus), 와비(Waabi), 위라이드(WeRide) 등 상용 배포 공급업체도 드라이브 토르를 사용해 레벨 4 자율 주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비야디, 엔비디아 플랫폼 전면 도입
세계 최고의 전기차 제조업체인 비야디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아이작(Isaac) 및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야디는 소매 자동차 구성자를 위한 가상 팩터링 계획을 위한 도구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엔비디아의 자동차 AI 시장 지배 전략
블랙웰 GPU 탑재 드라이브 토르 플랫폼 출시는 엔비디아의 자동차 AI 시장 지배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강력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의 새로운 기술은 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블랙웰 GPU 탑재 드라이브 토르 플랫폼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즐거운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