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모멘타·토요타 손잡고 지능형 운전 솔루션 공동 출시

화웨이와 모멘타, 토요타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손잡았다. 다양한 차량 모델에 적용될 글로벌 지능형 주행 솔루션을 공동 출시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각) 글로벌 인공지능(AI) 솔루션 제공업체 이퀄오션에 따르면 이번 3자 협력은 '토요타+화웨이+모멘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세 회사의 긴밀한 협력과 심층적인 통합을 통해 이루어진다. 화웨이는 최첨단 하드웨어 솔루션, 모멘타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 그리고 토요타는 자동차 제조 전문성을 제공하며 시너지를 창출한다.

구체적인 계획은 다가오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협력이 자동차 산업의 지능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와 토요타는 이미 지능형 조종석 영역에서 협력해 왔다. 최근 출시된 캠리와 곧 출시될 프라도 모델에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차량 내 시스템과 화웨이의 지능형 조종석 기술이 적용되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자율주행 기술 선두 기업인 모멘타는 2020년 토요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카메라 기반 고정밀 지도 및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는 토요타가 모멘타의 시리즈 C 자금 조달 라운드(스타트업이 성장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투자 라운드 중 하나)를 주도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2023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토요타, 지능형 운전 기술 선두 기업 모멘타, 그리고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화웨이의 협력은 자동차 산업의 지능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력은 다양한 차량 모델에 적용 가능한 글로벌 지능형 주행 솔루션 제공하고 자동차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할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가속화와 자동차 산업의 지능화 및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화웨이, 모멘타, 토요타의 3자 협력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다가오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될 구체적인 계획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