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노정용 기자] 혼다카즈인디아가 일본으로 엘레베이트(Elevate) 중형 SUV 수출을 시작했다고 8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로지스틱스가 보도했다. 혼다가 인도산 자동차를 일본에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엘레베이트는 지난달 ‘WR-V’라는 브랜드로 일본에서 판매했으며, 지금까지 약 6800대가 인도됐다.
혼다카즈인디아(Honda Cars India)의 사장 겸 CEO인 타쿠야 쓰무라(Takuya Tsumura)는 “인도산 엘레베이트가 일본에서 ‘WR-V’로 출시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다”라며, “이는 혼다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에서 혼다카즈인디아의 제조 잠재력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혼다카즈인디아는 2023년 9월 인도에서 엘레베이트를 출시한 후 3만대 판매했다. 쓰무라 CEO는 이 자동차가 도에서 혼다 사업의 핵심 기둥이 되었으며, 전 세계로 판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혼다는 엘레베이트에 사용되는 부품과 재료의 90%를 인도 현지에서 조달한다.
혼다는 터키, 멕시코, 중동의 좌측 운전석 시장과 네팔, 부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우측 운전석 시장, 16개국의 남부 아프리카 개발 공동체(SADC)에 차량을 수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