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전기차 시장이 2024년 66% 성장하며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익스프레스 모빌리티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2023년 2%였던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성장이다. 이러한 성장은 도시 소비자의 관심 증가, 정부 지원, 인프라 개발,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
2023년 인도 전기차 시장은 타타 모터스가 지배적이었지만, 마루티 스즈키의 진출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루티 스즈키는 인도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진 자동차 회사이며, 전기차 시장 진출로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다.
2023년 인도 전기차 시장 점유율 순위는 타타 모터스 (67%),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 (12%), BYD (6%), MG 모터 (3%),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는 2023년 247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였다. 이는 2023년 출시된 순수 전기 SUV XUV400의 성공에 기인한다.
비야디(BYD)는 2023년 1500% 이상 성장하며 상위 5개 EV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비야디는 프리미엄 카테고리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인도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닐 샤 연구 부사장은 "EV 생태계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인프라와 소비자 견인력이 발전함에 따라 테슬라와 같은 새로운 플레이어와 샤오미와 같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브랜드의 진입을 보게 될 것이다. 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PV 시장에서 혁신과 경쟁을 촉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리즈 리 부소장은 "인도의 전기차 환경은 상당한 성장의 정점에 있다.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이니셔티브와 함께 올라(Ola), 리라이언스 뉴 에너지(Reliance New Energy) 및 ACC 에너지 스토리지(Energy Storage) 와 같은 주요 업체의 지원을 받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의 증가는 제조 비용을 낮추고 전기차 판매를 증가시킬 것이다. 정부의 지원 정책은 인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여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