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은 최근 국내 및 글로벌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시장 진출을 위해 '티안헝'(Tianheng이라는 최신 BESS을 중국에 출시했다고 ETN이 12일 보도했다.
'티안헝'의 주요 특징
보도에 따르면 '티안헝'은 업계 최초로 출시된 대량 생산 BESS로, 제조업체는 출시 첫 5년 동안 성능 저하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티안헝'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20피트 컨테이너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티안헝'은 6.25MWh의 총 용량과 430Wh/L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수명도 길다. 1만5000회 이상의 충전 및 방전 수명을 갖춘 ''티안헝의 예상 수명은 약 20년이다.
이와 함께 CATL의 'L 시리즈' 인산철 리튬 배터리 셀을 사용해 안정적인 작동과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CATL의 에너지 저장 사업 성장
CATL의 에너지 저장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3.17% 증가한 599억 위안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14.94%를 차지하는 수치다.
로빈 죤(Robin Zeng)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말까지 에너지 저장 사업 수익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수익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안헝' 출시의 중요성:
'티안헝'의 출시는 CATL의 에너지 저장 시장 점유율 확대에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성능, 긴 수명, 안전성을 갖춘 ''티안헝은 전력망 안정화, 재생 에너지 저장, UPS 백업 등 다양한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