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테슬라는 거대한 배터리 ‘메가팩’을 생산하기 위해 상하이에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각) USA투데이를 통해 발표했다 .
테슬라는 중국 공장에서 연간 1만개의 메가팩 전력 저장 장치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메가팩은 전력망을 안정화하고 정전을 방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거대한 배터리이다. 단일 장치로 평균 3600가구에 1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메가팩은 유틸리티 및 대규모 상업 프로젝트용으로 설계되었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스롭에 메가팩 공장을 두고 있으며, 연간 1만 대의 메가팩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4일 트위터를 통해 상하이 메가팩 공장이 캘리포니아 공장의 생산량을 ‘보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3분기에 새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5년 2분기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
테슬라는 이미 상하이에 전기 자동차를 제조하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