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토요타가 이동 중 뒷문이 열릴 수 있는 문제로 인해 차량 약 21만대를 리콜한다.
21일 토요타에 따르면 미국에서 2023~2024년형 프리우스 및 프리우스 HEV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중 5만5000대를 리콜하고 일본, 캐나다, 유럽 및 아시아에서 추가로 15만60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들은 이동 중이거나 충돌 시 열릴 수 있다.
토요타는 리콜 공지를 통해 차의 뒷문이 잠겨 있지 않으면 문이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차량이 움직이거나 충돌할 때 예상치 못한 문 열림으로 인해 탑승자가 부상을 입을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토요타는 오른쪽과 왼쪽 뒷문 개폐 스위치를 개선된 스위치로 무료로 교체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해당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미국과 캐나다의 차량 소유자는 문이 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차’에서 변속할 때 도어를 자동으로 잠그는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요타는 올해 초 차량 안정성과 브레이크 성능에 영향을 미치고 충돌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차축 문제로 인해 2022~2023년형 타코마 트럭 38만1000대 이상을 리콜했다.
또 2022~2024년형 모델인 툰드라(Tundra), 툰드라 하이브리드, 렉서스 LX600 및 2023~2024 시큐오이아(Sequoia) 하이브리드 차량 28만0600대 이상을 브레이크 문제로 리콜했다.
이정태 기자 이정태@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