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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야디, 첫 전기 픽업트럭 'BYD 샤크'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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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야디, 첫 전기 픽업트럭 'BYD 샤크' 명명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04-22 13:23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 로고.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 로고.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자사의 첫 전기 픽업트럭 모델명을 'BYD 샤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BYD 샤크'는 듀얼 모드 오프로드(DMO)라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도로 주행과 오프로드 주행 모두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야디는 이날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지만, 샤크의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샤크의 출시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베이징 오토쇼'를 앞두고 발표됐다.

DMO 시스템은 순수 전기 모드와 하이브리드 모드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순수 전기 모드에서는 환경 친화적인 주행이 가능하고,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더 긴 주행 거리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BYD 샤크'는 DMO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첨단 기능들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BYD 샤크'의 출시는 전 세계 픽업트럭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같은 경쟁 차량들과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BYD 샤크'는 토요타 하이럭스보다 큰 중형 픽업 트럭으로, 비야디의 블레이드 배터리와 800볼트 급속 충전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야디는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테슬라를 추월할 전망이다. 'BYD 샤크'는 비야디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준 글로벌모터즈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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