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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기아 니로 EV 등 미국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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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기아 니로 EV 등 미국서 리콜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5-29 08:46

[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은 28일(현지시각) 폭스바겐과 기아 니로 전기자동차 등 약 8만대의 리콜을 발표했다.

폭스바겐 ID.4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ID.4


폭스바겐 디스플레이 오작동으로 리콜


폭스바겐은 디스플레이 오작동으로 인해 2021~2023년형 ID.4 차량 중 7만9953대를 리콜한다. NHTSA 보고서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중앙 및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부팅되지 않거나 재설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속도계 정보와 후방 카메라 이미지를 잃어버릴 수 있다. 운전자의 디스플레이에 차량 속도나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으면 충돌 위험이 높아진다.

NHTSA 보고서에서 이들 차량은 연방 자동차 안전 표준 ‘제어 및 디스플레이’과 ‘후방 가시성’의 요구 사항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했다.

기아 니로 EV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니로 EV


기아 니로, 배터리 플러그 과열로 리콜


기아 2022년형 니로 EV 차량 2209대를 리콜한다. NHTSA는 보고서에서 니로의 고전압 배터리 안전 플러그가 과열되어 녹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드라이브 전원이 손실되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운전자가 구동력을 잃으면 충돌 위험이 높아지고, 화재가 발생하면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기아는 리콜 대상 차량 소유자에게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차고나 기타 덮개가 있는 구조물에서 차량을 충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이미지 확대보기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 후드 분리로 리콜


람보르기니는 2023~2024년형 우루스 퍼포만테(Urus Performante)와 우루스 S(Urus S) 차량 중 2133대를 리콜한다. 람보르기니는 후드 래치 스트라이커가 분리되어 고장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문제로 운전 중에 래치가 풀린 후드가 열리거나 분리될 수 있다. 차량의 후드가 분리되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도로에 위험 요소가 되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마즈다 CX-90이미지 확대보기
마즈다 CX-90


마즈다 브레이크 갑자기 작동해 리콜


마즈다는 2024년형 CX-90 차량 중 9914대를 리콜한다. 주행 중 자동 제동 시스템이 물체를 잘못 감지하여 브레이크가 예기치 않게 작동될 수 있다. NHTSA 보고서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활성화하지 않으면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정태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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