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이정태 기자]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토요타가 2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역시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호주자동차등록통계청(VFACTS)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총 11만8625대의 신차를 판매하며, 21.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대표 모델인 하이럭스 2만5124대, 카롤라 1만6075대, RAV4 2만8128대가 판매되며, 토요타의 1위 자리를 견인했다.
2위는 마쓰다(5만1280대, 9.3% 시장 점유율)였으며, 3위는 현대(4만9370대, 8.9% 시장 점유율)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투싼(2만2605대), 쏘나타(1만4155대), 코나(1만2610대)의 판매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4만2711대, 7.7% 시장 점유율)는 스포티지(2만0105대), 쏘울(1만1254대), 셀토스(1만1352대)의 인기를 바탕으로 4위를 기록했다.
MG(2만8210대, 5.1% 시장 점유율)는 전기차 ZS EV의 인기를 타고 9위로 진입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ZS EV는 MG의 모기업인 중국 상하이자동차에서 제작한 전기차다.
반면, 미쓰비시(3만6156대), 폭스바겐(3만4261대), 메르세데스-벤츠(3만0615대)는 소폭 하락했다.
2024년 1월~5월 호주 신차 판매량은 55만8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수치이다. 특히, SUV와 픽업 트럭의 인기가 여전히 높았으며, 전기차 판매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1위: 토요타 (Toyota)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호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브랜드
-2024년 1월~5월 누적 판매량: 11만8625대
-대표 모델: 하이럭스 (2만5124대), 카롤라 (1만6075대), RAV4 (2만8128대)
2위: 마쓰다 (Mazda)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으로 유명
-2024년 1월~5월 누적 판매량: 5만1280대
-대표 모델: CX-5 (2만1050대), CX-8 (1만5764대), MX-5 (9466대)
3위: 현대자동차 (Hyundai)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
-합리적인 가격과 넉넉한 공간으로 인기
-2024년 1월~5월 누적 판매량: 4만9370대
-대표 모델: 투싼 (2만2605대), 쏘나타 (1만4155대), 코나 (1만2610대)
4위: 기아 (Kia)
-한국 자동차 제조업체
-현대자동차의 자회사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주목
-2024년 1월~5월 누적 판매량: 4만2711대
-대표 모델: 스포티지 (2만0105대), 쏘울 (1만1254대), 셀토스 (1만1352대)
5위: 미쓰비시 (Mitsubishi)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SUV와 4WD 차량으로 유명
-2024년 1월~5월 누적 판매량: 3만6156대
-대표 모델: ASX (1만5625대), 트라이톤 (1만2502대), 아웃랜더 (8029대)
6위: 폭스바겐 (Volkswagen)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뛰어난 안전성과 품질로 호평
-2024년 1월~5월 누적 판매량: 3만4261대
-대표 모델: 골프 (1만4570대), 티구안 (9123대), 파사트 (1만568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