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저가형 EV 인스터와 신형 아이오닉 모델을 출시한다고 19일(현지시각) 일렉그렉이 보도했다.
현대차는 향후 몇 년 동안 유럽에서 EV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출시를 통해 추진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스터 EV는 2만7000달러(약 3700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최대 255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이 모델은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캐스퍼(Casper) 기반의 소형 전기차이다.
신형 아이오닉 모델은 올해 말에 공개될 예정이며, 더 큰 크기와 더 긴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두 가지 새로운 EV가 출시됨에 따라 유럽 시장 점유율이 20%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에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말 조지아주에 첫 번째 EV 공장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제작되는 첫 번째 EV는 업데이트된 2025 아이오닉 5으로 예상된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