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툰드라(Tundra), 타코마(Tacoma), 세쿼이아(Sequoia)를 생산하는 공장 확장에 5억3100만달러(약 7300억원)를 투자한다고 23일(현지시각) 오토이볼루션이 보도했다. 이번 투자로 생산 능력을 확대, 드라이브 트레인 부품도 제작할 계획이다.
샌안토니오 공장은 토요타 최초로 공급업체 생산 시설을 부지 내에 통합하는 공장이다. 이번 투자는 텍사스 남부 벡사르(Bexar) 카운티뿐만 아니라 토요타의 북미 사업장 전반에 걸쳐 첨단 제조 기술과 유연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확장된 공장은 기존 3700명의 직원과 현장 공급업체 5600명에 추가적으로 400명의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2003년 샌안토니오에 생산 공장을 설립했으며, 2008년 금융 위기 속에서 프린스턴 공장을 폐쇄하고 모든 툰드라 생산을 샌안토니오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