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앞유리 와이퍼와 트렁크 베드 트림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2만3000대 이상의 사이버트럭을 미국에서 리콜한다고 25일(현지시각) 세어캐스트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가속 페달 막힘 위험으로 3878대 리콜에 이은 4번째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만1688대의 사이버트럭이 앞유리 와이퍼 고장 위험으로 인해 리콜을 발표했다.
NHTSA은 “과도한 전류로 와이퍼 모터 컨트롤러가 작동을 멈춰 시야가 줄어들고, 충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NHTSA는 또 ‘트렁크 베드 트림 세일 아플리케’가 부적절하게 부착되어 느슨해질 수 있어 추가로 1만1383대의 차량이 리콜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착된 것이 떨어지면 뒤따르는 운전자에게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테슬라는 와이퍼 모터를 교체하고, 트렁크베드 트림 접착 문제를 무상으로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