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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부산모빌리티쇼] 현대차, ‘매력 철철~’ 캐스퍼 일렉트릭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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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부산모빌리티쇼] 현대차, ‘매력 철철~’ 캐스퍼 일렉트릭 첫 공개

부산=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4-06-28 08:17

캐스퍼 일렉트릭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캐스퍼 일렉트릭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더 커지고, 더 효율적이며 더 경제적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월드 프리미어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브랜드의 새로운 전동화 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지며 귀여운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을 기존 주간주행등 위치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향 지시등을 점등할 때 캐스퍼 일렉트릭만의 개성을 확인할 수 있다.

차체 크기가 커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30mm 길어진 전장과 15mm 넓어진 전폭을 기반으로 공간 활용성과 거주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6:4 폴딩 리어 시트는 슬라이딩 기능에 리클라잉 기능까지 적용돼 성인 남성이 앉아도 넉넉한 공간이 나온다.

전동화로의 전환도 빼놓을 수 없다. 49kWh급 NCM 배터리를 탑재해 315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달성했다. 10%에서 80%까지 단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실내외 V2L 기능을 통해 차별화된 전기차 사용성을 제공하며, 디지털 키 2 터치, 터치센서 도어 핸들, i-Pedal 모드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갖췄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외장 컬러는 버터크림 옐로우펄을 포함한 총 9가지로 운영되며, 내장 컬러는 카키 브라운/뉴트로 베이지 투톤 등 3가지로 구성됐다.

현대차 부스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행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실내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실내에서 차량을 타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은 국내 최초다. 28일 일반에 공개되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현대차에서는 그룹의 수소 밸류 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통한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Grid'를 발표했다. HTWO는 그룹 내 계열사의 역량을 결합해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최적화된 패키지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올해 초 CES에서 공개한 공공 모빌리티 콘셉트 ‘스페이스 모빌리티’와 ‘스페이스 파빌리온’을 국내 최초로 전시해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대차는 전동화 경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부산모빌리티쇼 현대차관 안팎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V Lab’은 전기차 구매 시 주요 진입장벽을 해소하는 연구소 컨셉의 체험존으로 운영됐다.

또한, 아이오닉 5와 함께하는 광안대교 30분 체험 주행 시승 코스와 부산역 광장 앞에서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의 렌탈 시승 라운지를 마련해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장기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벡스코 야외 주차장에서 고성능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N 스트릿 부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N 전시, N 커스터마이즈 숍, N 짐카나 택시, N 카밋(Car-meet),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캐스퍼 일렉트릭, (맨 아랫줄 왼쪽) HTWO Grid, (맨 아랫줄 오른쪽)N 스트릿 부산 운영 차량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캐스퍼 일렉트릭, (맨 아랫줄 왼쪽) HTWO Grid, (맨 아랫줄 오른쪽)N 스트릿 부산 운영 차량 사진=현대자동차



부산=육동윤 글로벌모터즈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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