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27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새로운 D 세그먼트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랜 시간 르노의 오로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일에 가려져 있던 모델이자, 브랜드의 장대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브랜드의 최고급 SUV로,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최신 안전 기술을 자랑한다.
국내 판매되는 모델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그중에서도 '에스프리 알핀' 트림이 주목을 받는다. ‘알핀’은 르노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에서 영감을 얻었다. 알핀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스포티한 스타일로 국내 시장에 처음 소개된다. 이 트림은 알핀 특유의 블루 컬러와 메탈릭 블랙 루프 등 독특한 외관 디테일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한 2열 공간과 뛰어난 정숙성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2034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트렁크 적재 공간을 자랑하며, 60/40 분할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수동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에 ‘휴먼 퍼스트’ 안전 설계를 적용해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구현했다.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 부품을 18% 적용하고,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 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지능형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보조 장치를 결합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새로운 버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며, 높은 효율성까지 제공한다. 또한, 가솔린 모델에는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211마력을 자랑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12.3인치 TFT 클러스터,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네비게이션, 음악 스트리밍,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며, 5년간 5G 데이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르노코리아는 올가을 중 그랑 콜레오스를 고객에게 인도할 예정이며, 27일부터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