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신차에 운전자가 제한 속도를 준수하도록 돕는 ‘지능형 속도 지원 시스템(ISA)’이 탑재된다고 1일(현지시각) 카스쿠프가 보도했다.
ISA는 카메라와 GPS를 사용하여 현재 속도와 제한 속도를 비교하고, 운전자에게 경고하거나 엔진 출력을 줄여 속도를 제한한다. ISA는 2022년 7월부터 출시된 신규 차량에 처음 의무화되었으며, 이번 달부터는 기존 모델도 포함된다.
운전자는 알림을 무시하거나 시스템을 끌 수 있지만, 차량을 다시 시동하면 기본적으로 켜진다.
ISA는 아직 완벽하지 않아 잘못된 속도 제한을 표시할 수도 있지만, 도로 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아직 ISA를 의무화하지 않았지만, 향후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미국은 2029년까지 모든 자동차에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 탑재를 의무화하는 법률을 통과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