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아프리그린 오토모빌은 중국의 체리 오토모빌과 손 잡고 전기차 조립 공장을 건설한다고 현지 매체 TUKO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간 생산 규모는 5만 대를 목표로 하며, 이는 케냐의 전기차 시장을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은 케냐의 나쿠루에 건설된다.
케냐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공공 교통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투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전기차 공장은 또 새로운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관련 산업 육성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케냐의 전기차 시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의 다른 국가들도 케냐의 사례를 참고하여 전기차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성공적인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 확충, 전력망 안정성 확보, 기술 인력 양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