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가 2025년형 유콘(Yukon)을 공개했다. GMC 유콘은 넓은 실내 공간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대형 풀사이즈 SUV이다. 최신 모델은 고급 인테리어와 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엔진 옵션과 높은 견인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MC는 신형 유콘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알렸다. 외관은 큰 변화를 주지 않았지만, 내부는 최신 기술과 편의 사양으로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디젤 엔진 성능 향상과 함께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AT4 얼티밋(Ultimate) 트림이 추가됐다. 럭셔리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것이며 글로벌 풀사이즈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기 위함이다. 한국 시장 도입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몇 년 전과 비교해 한국 시장에서 풀사이즈 SUV도 라인업이 매우 풍부해졌다. 최근 들어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도 포착된다. 쉐보레 타호(Tahoe)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이 그 대표적인 사례. 쉐보레 타호는 풀사이즈 SUV의 장점을 앞세워 넓은 실내와 강력한 견인력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패밀리카로서의 기능성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고소득층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한국지엠의 투트랙 전략으로 이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도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유콘은 타호보다 더 고급스러운 옵션을 제공하며, AT4와 덴알리 얼티밋과 같은 다양한 트림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다.
현재 국내 풀사이즈 SUV 시장에는 다양한 모델들이 존재한다. 쉐보레 타호(Tahoe), 포드 익스페디션(Expedition),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 링컨 내비게이터(Navigator) 등이 대표적인 경쟁 모델로 꼽힌다.
특히, 링컨 내비게이터는 세련된 디자인과 프리미엄 옵션으로 국내 고급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경쟁 모델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될 것이며, 풀사이즈 SUV의 입지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여전히 중소형 SUV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고급 SUV에 대한 수요 역시 점차 커지고 있다.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대형 SUV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풀사이즈 SUV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