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BMW가 워터 펌프 결함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72만 대가 넘는 차량을 리콜한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9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BMW 차량의 워터 펌프 전기 커넥터가 제대로 밀봉되지 않아 물에 노출될 경우 단락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안전 문제라고 경고했다.
BMW는 워터 펌프의 전기 커넥터 밀봉 문제로 인해 물이 침투하여 단락이 발생하고, 이는 엔진 베이에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BMW 딜러는 리콜 대상 차량의 워터 펌프와 플러그 커넥터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교체하며, 추가적인 보호 실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 대상에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생산된 BMW 2, 3, 4, 5 시리즈, X1, X3, X4, X5 등 다양한 모델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