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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캐나다 ‘EV 관세 인상’에 보복.. 카놀라 덤핑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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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캐나다 ‘EV 관세 인상’에 보복.. 카놀라 덤핑 조사 착수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09-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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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자동차 관세에 보복으로 캐나다산 카놀라에 대한 덤핑 조사를 발표했다고 3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이 급증했음에도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며 덤핑 혐의를 제기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가 불공정 경쟁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관세 부과를 발표한지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나온 ‘보복 대응’이다. 카놀라는 캐나다의 주요 농산물 중 하나로, 중국은 캐나다산 카놀라의 주요 수입국이다. 중국은 2018년 화웨이 CFO 체포 이후 캐나다산 곡물 수출을 차단하는 등 보복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양국 간 무역 갈등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무역 갈등 심화는 글로벌 공급망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소비자 물가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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