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길, 주차장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당황한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다. 혹은 캠핑이나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추위에 차량 배터리가 방전되어 난감한 상황에 처했던 기억도 있을 텐데. 이러한 난감한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점프 스타터’이다.
점프 스타터는 방전된 자동차 배터리에 강력한 전류를 공급하여 시동을 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휴대용 기기다. 과거에는 다른 차량의 배터리를 이용하여 점프를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점프 스타터의 등장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배터리를 충전하고 시동을 걸 수 있게 됐다.
점프 스타터란 무엇인가
점프 스타터는 크게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한다.
△시동 기능: 방전된 자동차 배터리에 강력한 전류를 공급하여 시동을 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충전 기능: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 역할을 한다.
점프 스타터는 크기와 무게, 용량, 기능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사용하는 배터리의 종류에 따라 납산 배터리형과 리튬 폴리머 배터리형으로 나눌 수 있다.
△납산 배터리형: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방식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무겁고 부피가 크며,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형: 최근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가볍고 작으며, 용량이 크고 충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고온에 약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점프 스타터,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
점프 스타터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다음과 같다.
△용량: 차량 배터리 용량에 맞춰 적절한 용량의 점프 스타터를 선택해야 한다. 일반적인 승용차의 경우 500A 이상의 피크 전류를 지원하는 제품이 적합하다. △크기와 무게: 휴대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크기와 무게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능: 시동 기능 외에도 USB 충전 포트, LED 조명, 에어 컴프레서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있다. △안전 기능: 과전류 보호, 역극성 보호 등 안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가격: 예산에 맞춰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