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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지원 받아 날개 단 테슬라 차이나, 3분기 매출 상승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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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지원 받아 날개 단 테슬라 차이나, 3분기 매출 상승 예고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10-03 05:28

테슬라 쇼룸. 사진=테슬라 차이나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쇼룸. 사진=테슬라 차이나
테슬라 차이나(Tesla China)는 중국 정부의 새로운 전기자동차(EV) 보조금으로 2024년 3분기에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가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7월에 EV 보조금을 두 배로 늘려 지역 운전자들이 오래된 승용차를 거래하도록 장려했다. 중국 정부는 기존 차량을 EV로 교체하는 소비자에게 차량당 최대 2770달러(약 36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다양한 모델들이 중국 정부의 보조금 수혜 대상에 포함되면서, 특히 Model 3와 Model Y의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모든 지방 정부는 교체 목적으로 차량 구매를 지원하도록 권장한다.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버리면서, 새 승용차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바클리즈 분석가인 댄 레비는 “이 중국의 조치는 테슬라에게 매우 적절한 시기에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새로운 EV 보조금이 “테슬라가 미국과 유럽에서 지속되는 약세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테슬라가 3분기에 전세계에 47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기가 상하이의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2024년 처음으로 3분기에 분기별 매출 증가를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분석가 그룹은 테슬라가 2024년 3분기에 전 세계에 약 46만3900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약 7% 증가한 수치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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